최근에 남친이랑 헤어졌거든..
내가 더 많이 좋아했고 두달정도 만나다 헤어졌어
전남친이 포토그래퍼라 주변에 예쁜 여자가 ㅈㄴ많음
썸탈때부터 사귀는동안에도 가끔 얘 작업실 놀러가서 손님? 사진 보정하는것만봐도 예쁜 사람이구
연락하고 지내는 모델도 많아서 신경쓰였거든
뭔가 스스로 못나보여서 위축되는거야 ㅠㅠ
그래서 조심성도 많아지고 불편해졌음
나는 자유분방하고 자연스럽고 자신감있는 여자를 좋아하는데 내가 소심하게 변하니까
썸탈때랑 다르다면서 되게 조심성 많네~ 이러다가 서로 불편해서 결국 헤어짐
근데 얘랑 헤어지고나서 드는 생각이 뭔지알아?
내가 예뻣으면 얘랑 안헤어졌을까? 이런생각이 들었었음
그래서 성형할까 고민중이구 요며칠 계속 후기만 본다
내가 이렇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나 싶어
자존심상해서 친구들한테 말은 못하겠고
익명의 힘을 빌어서 여기에 털어놔봐..
혹시 나같은 감정 느껴본 사람있니